살아있는 사람에게 빙의해야만 물속을 벗어날 수 있는 악령, 수살귀
혼자 엄마를 기다리다 억울하게 죽은 어린아이의 악령이
동생 수아를 덮치면서 그녀와 가족들은 긴 시간 고통받는다.
영험한 무당이었던 엄마 금정이 오행의 기운 중
상생과 상극을 이용해 물귀신에게서 벗어나게 하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수아는 차갑고 깊은 물속으로 사라지고, 남은 가족들의 삶은 무너진다.
그러던 어느 날, 가영은 갑작스럽게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수아를 삼켰던 저수지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의문의 사체를 발견하면서
가영은 죽은 동생의 모습을 한 끔찍한 수살귀에 쫓기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