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위에 들어와 하루 종일 성문만 지키던 27번 탁옥과 28번 숭명은 중요한 임무를 받고 들뜬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일은 이상하게 자꾸만 꼬이게 되는데…
한편 동창의 독주 백비황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해 동창에서 생활하는 미모의 여인 아약에게 황궁의 원 내관은 중요한 물건을 맡긴다. 절대로 타인에게 넘기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사라진 원 내관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런 아약 앞에 부친의 지인이라며 나타난 진의위의 수장 심 대인은 백비황이 반역을 꾸미고 있다는 정보를 흘린다. 백비황의 계략을 밝히자며 손을 건넨 심 대인과 죽을 뻔한 자신을 살려준 백비황 사이에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갈등하는 아약…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이 거짓이 되는 순간 그들의 싸움이 시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