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토요일 아침,
해군 대위 ‘미하일’(마티아스 쇼에나에츠)은 핵잠수함 쿠르스크에 승선한다.
출항 직후 예기치 못한 폭발로 잠수함이 침몰하고,
두 번째 폭발로 쿠르스크 선체에 큰 구멍이 뚫린다.
그 시각 남편의 소식을 들은 ‘미하일’의 아내 ‘타냐’(레아 세이두)는
그의 생사를 확인하려 하지만 아무 소식도 들을 수 없고
러시아 정부는 영국군 준장 ‘데이빗’(콜린 퍼스)의 구조 지원도 마다한 채 시간만 보내는데…
두 번의 폭발과 침몰한 잠수함, 118명 중 확인된 생존자는 단 23명
그들은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