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닷속에 살아
바깥 세상을 보고 싶어
아름다운 영혼을 갖고 싶어
땅 위와 하늘의 기쁨도 갖고 싶어
난 엄마랑 단둘이 바닷가 근처에 살아요.
나한텐 엄마 뿐인데, 우리 엄마는 늘 슬퍼 보여요.
혼자 술을 마시고 울기도 해요.
그래도 난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거 같아요.
나도 엄마처럼 예뻐지고 싶어서 화장도 하고, 가끔은 엄마 따라 파티에도 가요.
어느 날, 함께 파티에 갔는데 엄마가 어떤 남자를 따라가서 그 이후로 돌아오지 않아요.
엄마는 날 버린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