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하나 쉬운 게 없는 인생이지만,
못해본 게 취업만은 아니잖아?!
꿈도 졸업도 미룬 채 대학교 5학년이 된 준근.
계절학기 신청 클릭전쟁에도 실패하고 기숙사에서도 쫓겨나자,
얼떨결에 서핑 게스트하우스 어서오시게스트하우스에서 숙식 알바를 시작한다.
그러다 우연히 바닷가에서 만난 금수저 서퍼 성민과 시비가 붙은 준근은
홧김에 양양 바다를 걸고 서핑 배틀을 벌이기로 한다.
서핑이라곤 1도 모르는 준근을 위해 게하 베테랑 서퍼 3인방이 나서지만
준근의 몸은 도무지 보드 위에서 일어설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데…
서핑도 취업도 제자리 걸음, 열정만렙 준근의
객기 충만한 서핑 도전기가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