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마왕의 지배로 혼돈에 빠진 세상
삼대 장로는 마왕을 성녀의 몸에 봉인한 뒤 어인섬에 가둔다
하지만 결계가 무너진 100년 후
새어 나온 마왕의 잔혼에 의해 깨어난 요괴들이
세상을 다시 어지럽히기 시작한다
한편 저주받은 귀수를 가진 인간 량천은
보물섬으로 떠나던 중 어인들의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는다
신비로운 어인 설말의 집에서 깨어난 량천은
그 곳이 마왕의 잔혼이 가득한 어인섬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들은 이제 마왕으로부터 천하를 구하기 위한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