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러시아의 전차장 이부슈킨(알렉산더 페트로브)은
최전방에서 탱크 한 대로 독일군의 기갑부대와 전투를 벌이던 중 포로로 붙잡힌다
이부슈킨은 수용소에 갇힌 3년간 일곱 번이나 탈출을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처형되기 위해 옮겨진 독일의 수용소에서 이전에 전장에서 맞서 싸웠던 ‘예거(빈젠즈 키퍼)’의 눈에 들게 된다
이부슈킨을 높이 평가했던 예거 는 이부슈킨’에게 그의 능력을 독일을 위해 쓰도록 명하지만
이부슈킨이 이를 거부하자 통역사 안나(이리나 스타르셴바움)의 목숨까지 위협한다
이에 어쩔 수 없이 예거의 뜻을 따르기로 한 이부슈킨
하지만 뒤로는 독일군이 포획한 러시아 탱크 T-34를 탈취해 수용소를 탈출할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