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기 중국 연안에 왜구들이 빈번히 출몰하다, 1552년 급기야 저장성의 잠항을 차지하고 만다. 하지만 연이은 치열한 전투 끝에 기 장군(조문탁)과 유 장군(홍금보)는 왜구를 몰아내는데… 두 번 다시 침략의 치욕을 당하지 않겠노라 재정비에 힘쓴 기 장군 덕분에 군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지만, 1561년, 왜구들은 또 한 번 반격을 시도한다. 2만에 달하는 왜구들에 맞서 고작 3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치열하게 전투에 임하는 기 장군! 이제, 승리를 향한 그의 반격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