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삼절, 조선 최고의 기녀 ‘황진이’,그녀의 관능적이고 치명적인 유희가 시작된다!조선 중기, 송도 명월관의 기녀, ‘진이’는 서화에 능하고 기녀로는 드물게 학식까지 갖춘 송도삼절 가운데 으뜸이라 불릴 만큼 명성이 자자한 미녀이다. 한편 송도 유수의 부임을 기념하는 연회에 참석하고자 한양에서 내려온 선비 ‘벽계수’는 방탕한 친구들과는 달리 독야청청 자연과 시책을 벗삼는 선비로 조선제일色 ‘진이’의 명성을 전해 듣고 친구들의 호언장담에 얼떨결에 ‘진이’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내기를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