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탱크! 나는 비밀문서! 전쟁의 운명이 두 쫄병에게 달렸다!”
휴전 3일전,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은 전쟁의 운명을 가를 일급 비밀문서를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까지 전달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지만, 인민군의 습격으로 동료들과 비밀문서까지 모두 잃게 된다.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탱크병 ‘영광(여진구)’은 남으로 진군하던 도중 무스탕기의 폭격으로 사수를 잃고 혼자 남게 된다. 탱크를 끌고 홀로 북으로 돌아가려던 ‘영광’은 우연히 남복의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되고 서부전선에서 단둘이 맞닥뜨리게 되는데…
비문 잃어버리면 총살! VS 탱크 버리고 도망가면 총살!
집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임무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