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당신들이 그 가족이요
내전을 피해 망명하기로 한 주인공은 브로커에게 디판이란 남자의 신분증을 산다 처음 만난 여자와 소녀를 자신의 가족인 양 꾸민 뒤 위험을 무릅쓰고 프랑스에 도착한 그는 일자리를 찾아 파리 외곽의 동네로 향한다 시민권을 얻을 때까지 가족 행세를 해야 하는 세 사람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서로의 존재 덕분에 그들은 조금씩 웃음을 되찾아간다 하지만 자신들이 새로 택한 터전이 갱들이 지배하는 무법지대임을 알게 되면서 또 한 번의 위기가 찾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