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정 매력덩어리들의 화끈~한 연애집 | 살짝만 건드려도 나, 오늘 넘아간다용돈 대신 월급이라는 걸 받아먹기 시작하면서 굿모닝 이게 뭔지 까먹었다.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 나는 서로 해결해달라고 아우성 치는 문제들에 직면했다. 큰 걸을 볼 것인가 말 것인가, 머리를 감을 것인가 말 것인가? 제빨리 결정하는 것부터가 그 시작이다. 29살 나난 (장진영 분). 머리에 동전 크기만한 원형 탈모를 발견한, 불길함이 엄습하는 어느 날. 몇 년째 믿고 사귀던 애인이 던지는 일방적인 한마디, 우리 그만 헤어져.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다. 회사에는 떡 하니 붙은 좌천 공고. 디자이너 나난 a 레스토랑 매니저 이건 바로 회사에서도 짤리는 소리. 아, 억울해. 이대로 당할 수 만은 없다. 심호흡...